'이문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14 작곡가 이영훈 별세.

작곡가 이영훈 별세.

|
이문세 “이영훈, 20년 나의 벗이 세상을 떠났다”

 
 























이문세(48)가 20년을 함께한 음악 동지이자 벗인 작곡가 이영훈(47)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라디오 생방송 중 울먹였다.

14일 오전 9시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생방직 전 이영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이문세는 생방송을 시작한 후 "방송에서는 원래 개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하지만 오늘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초콜릿을 받아야 되는 날, 20년 나의 벗이 세상을 떠났다"며 목이 메었다.

이영훈의 투병 중에 병상을 찾아 기도를 하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던 이문세는 방송 중에도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렵게 감정을 추스르며 생방송을 이어갔다.

이영훈과 이문세는 한국 가요계의 대표적인 단짝으로 1986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필두로 '휘파람'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깊은 밤을 날아서'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01년까지 16년간 정규 앨범 8장과 기획 앨범 3장을 함께 만들었다.

이문세는 프로그램 말미에 "오늘 사연들은 의지 있고 밝은 내용들인데 왜 내가 이렇게 슬프게 읽었는지 모르겠다. 오늘 새벽 3시에 음악 파트너이면서 20년 이상 친구인 이영훈 씨가 대장암이 발병한 후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너무 마음이 무겁고 슬퍼 방송을 못할 뻔했다. 2시간 내내 울 수 없어서 이 악물고 방송하니 더 힘들다"고 말했다.

또 "아침 가족이 위로해주고 이영훈 씨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사랑에 이 악물고 방송했다"며 "밸런타인데이, (이영훈 씨는) 사랑하는 사람 기억하라고 오늘 같은 날 갔나 보다. 세상과의 헤어짐은 즐거운 약속이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 이영훈 씨 잘 가시라"고 벗을 보낸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영훈은 14일 오전 3시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끝내 숨을 거뒀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고 3이 된 아들 한 명이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021410252453508&newssetid=1352

=======================================================================
삶과 죽음 !
그 둘간의 경계는 종이 한장과도 같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의 삶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유한함으로 인해 슬퍼진다.
그래서 오늘을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든다.

사랑하는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올해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한다.
올해는 행복한 웃음만 있기를 기원한다.
And
prev | 1 | next